국도14호선 우회도로 장평동~상동동 구간에 ‘장평 램프’ 설치가 가시화되고 있다. 우회도로에서 고현동과 장평동 시가지로 곧바로 오갈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윤영 국회의원은 “그간 예산 확보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던 국도대체우회도로 장평램프 설치가 국토해양부, 기획재정부와의 업무 협의가 원만히 이뤄짐에 따라 탄력이 붙을 전망”이라고 최근 밝혔다.

윤 의원은 “한만희 국토해양부 제1차관과 기획재정부 김동연 예산실장과의 협의 결과, 램프 신설에 소요되는 사업비 33억원의 예산 편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장평램프는 국도대체우회도로에서 거제시내 중심부 방면으로의 진출입 필요성이 제기돼 윤 의원이 지난해부터 국토해양부와 협의해 설치를 추진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국토해양부 산하기관인 교통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하는 등 지속적인 추진에도 불구하고 지자체 예산 부담을 요구하는 국토부 지침으로 인해 설치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장평램프는 고현동 거제공고 방면으로 차량진출입이 가능한 형태로, 램프 설치 사업비 국비 약 33억원, 연결도로(길이 411m) 시비 약 65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편, 지난 연말 임시개통된 국도우회도로는 1~3공구 전체 구간 예산(국비 551억원)이 윤 의원의 국회예산결산위원회 활동으로 전액 확보돼 완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기방 기자  nng@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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