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설관리공단 옥포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동아리 ‘북극성’은 지난 6일 회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능포방파제 주변에서 대대적인 환경정화활동 및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행사는 ‘Beautiful Mind comes from Environment’ 슬로건 아래 추진하고 있는 청소년참여 지역사회변화 프로그램 중의 하나로 능포방파제를 찾아 해변일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해성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북극성’은 장승포동을 중점으로 깨끗한 환경조성을 통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유해환경 예방 활동을 하고 있으며, 매주 1회 거리 환경정화 활동과 쓰레기가 많이 버려진 곳을 찾아 쓰레기통을 설치하여 관리하고 있다.

청소년이 중심이 되어 지역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해 진행되는 프로그램인 만큼 이번 해변 환경정화 캠페인도 장소 선정을 위한 사전답사부터 역할 분담까지 모두 청소년들이 주 측이 되어 활발히 진행됐다.

이번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한 이수민(해성고 1) 학생은 “날씨가 무척 더워서 힘들었지만 깨끗해진 주변을 돌아보니 뿌듯했다. 쓰레기를 줍는 우리의 모습을 보고 어른들은 칭찬을 해 주시고, 꼬마 아이들은 우리를 따라 쓰레기를 줍는 모습에 기분이 좋았다”며 소감을 말했다.

또한 황수희(해성고 1) 학생은 “이 활동을 시작하면서 작은 것이라도 거리에 버리는 행동을 하지 않게 되었고 길거리에 보이는 쓰레기를 줍기 시작했다. 여름철 해변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은 좋지만 무엇보다 주변 정리를 잘 해서 환경을 깨끗하게 하는 것이 중요 한 것 같다”며 활동 소감을 전했다.

본 프로그램은 여성가족부에서 주최하고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11. 청소년참여 지역사회변화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진행되는 것으로 자세한 내용은 옥포청소년문화의집(☎639-823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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