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교육지원청은 학교범죄 예방을 위해 연말까지 거제시 내 63개(초 35개, 중 18개, 고 9개, 특수 1개) 모든 학교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17일 학생들의 유괴, 납치, 성폭력 등의 범죄를 예방하고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 및 학교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거제시내 전 학교에 CCTV를 설치하기 위해 1억56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현재 CCTV가 없는 32개 학교 및 노후화 된 7개 학교에 설치하기로 했다. 부족한 학교도 보충된다. 또 노후화되고 해상도가 낮은 CCTV를 대대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CCTV가 설치되지 않은 학교는 초등학교 20개, 중학교 7개, 고등학교 4개, 특수학교 1개 등 32개이다. 이들 학교에는 학생 수에 따라 CCTV가 새로 지원 설치될 예정이다.

CCTV가 부족한 초등학교는 능포초, 오비초, 하청초, 장목초, 외간초, 동부초, 사등초, 숭덕초 총 8개 학교로 1000만원을 들여 부족분을 메울 계획이다.

2007년 이전 설치해 노후화되거나 해상도가 낮은 7개 학교(옥포초, 고현초, 삼룡초, 신현중, 계룡중, 옥포
고, 거제고)에 4800만원을 편성해 CCTV를 교체할 예정이다.

교육청관계자는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거제시내 전 학교에 CCTV를 설치할 계획”이라며 “취약지역과 사각지역에서 학교폭력을 예방할 수 있어 학교폭력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설치 지원 기준은 학생수가 50명 미만인 학교는 3대, 50명 이상 100명 미만인 학교는 5대, 100명 이상 300명 미만인 학교는 6대, 300명 이상 600명 미만 7대, 600명 이상 800명 미만 8대, 800명 이상 1000명 미만인 학교에는 9대가 설치된다.

<새거제신문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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