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內島 최고령 무궁화 보존대책 시급언론보도 이후 관광객에 무방비 노출, 훼손 우려

   
 
최고령 무궁화로 추정되고 있는 일운면 내도마을의 무궁화가 관광객의 잇단 방문 등으로 훼손되고 있어 이에 따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한려해상국립공원 동부사무소는 지난 6월과 최근 두 차례 걸쳐 내도의 한 폐가 앞마당에 있는 무궁화를 조사 한 뒤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하고 쇠약한 무궁화의 상태를 고려해 산림청에 특수 장비 임대를 요청, 9월 중 나무의 수령을 측정한 후 문화재청에 천연기념물 또는 보호수 등재 신청을 할 계획이다.

이후 다양한 언론매체 등을 통해 소개된 내도마을의 무궁화나무 일대는 현재 내도 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부쩍 늘었다.

그러나 무궁화나무는 현재 관광객들의 손길 훼손 등을 막을 보호시설은 물론 이렇다 할 표지판 하나 없이 그대로 방치되고 있어 이에 따른 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였다.

실제 지난 27일 찾은 내도마을 무궁화나무 일대에는 적잖은 관광객이 무궁화를 관람하고 있었고 일부 몰지각한 관광객들은 무궁화나무의 꽃을 따거나 무궁화나무 위에서 사진촬영을 하는 등 무궁화나무의 훼손이 우려되는 행동을 목격 할 수 있었다.

이에 내도주민자치위원회 최철성(55) 위원장은 “천연기념물 등재 과정을 기다리고 있는 내도마을 무궁화는 현재 보호시설이 시급한 상황이어서 거제시에 건의 했지만 거제시는 국립공원에 문의하라고 말만 되풀이 하고 있고 국립공원은 오는 9월 명품마을 조성공사와 함께 안내표지판과 보호시설을 만들겠다는 말만 되풀이 하고 있다”면서 행정의 미온적 태도를 비난했다.

또 최 위원장은 “내도마을의 무궁화가 국내 최고령 무궁화로 밝혀지면 거제시는 물론 국립공원의 자랑거리이며 중요한 관광자원이 된다는 점에서 하루 빨리 무궁화의 보호시설과 안내표지 시설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한려해상국립공원 관계자는 “최근 언론보도로 무궁화를 구경키 위해 내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늘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무궁화가 관광객들로 인해 훼손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미처 생각지 못했다”면서 “빠른 시일 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무궁화나무의 보호시설과 안내표지 시설부터 만들겠다”고 말했다.

<새거제신문 최대윤 기자>

뉴스앤거제  nng@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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