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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예방·산사태방지에 탁월한 사방댐[기고] 이휘학 / 거제시산림조합 조합장

   
▲ 이휘학
/ 거제시산림조합 조합장
지난 7월말에 쏟아진 집중호우 산사태로 서울시 서초구 우면동에 위치한 우면산 주위에서 산사태가 여럿 발생, 형촌마을과 전원마을 등에서 18명이 사망했으며,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천전리 소양강댐 부근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팬션이 매몰돼 투숙중이던 인하대학교 학생 10명과 인근 주민 3명이 숨지는 참변이 일어나는 등 안타까운 사건들이 발생했다. 이에 정부는 집중호우가 내려 피해가 큰 경남·북 일원 경기도·강원도 일원의 피해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기도 했다.

우리나라 산지는 경사가 급하고 풍화암, 마사토 지대가 많아 집중 호우 시 산사태가 발생되기 쉬운 지형적 여건을 가지고 있어서 이러한 자연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 이러한 재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사방댐을 설치하는 것이다.

사방댐은 흙이나 자갈의 이동이 현저한 황폐한 하천의 침식을 방지해 계천 바닥물매의 완화, 유출 토석류의 저류 및 조절, 계천바닥을 높여서 산각을 고정하고 난류구역에서의 유로의 정리 등의 목적으로 만든 댐이다. 쉽게 말해 사방댐은 계곡 상류에서 발생한 산사태 등으로 입목과 토사가 한꺼번에 하류로 쏟아지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댐으로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 예방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산불 발생시 진화취수원이 되고 산촌 주민에게 식수를 공급하며 휴식처로서도 각광을 받고 있다.

해마다 급증하는 집중호우에 의한 피해를 기상이변 탓이라고 인식하려는 사고를 바꿔야 한다. 기상이변은 전 세계적으로 지구온난화와 연결된 기후변화의 커다란 흐름으로 기상학자들은 이미 우리나라의 남부지역이 아열대성 기후에 속한다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

최근 기상이변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 등의 영향으로 산사태 발생이 점차 대형화·빈발화 추세로 2000년대 산사태 발생은 1980년대의 3배 이상 증가 하였으며 최근 10년(‘01~10년) 평균 해마다 서울 남산 넓이의 약 2.4배인 715ha에서 산사태가 발생 하고 있는 실정으로 우리 시도 안전하다고 할 수 는 없을 것이다.

사방댐은 농지와 산지의 잠식을 막으며 친환경자재를 최대한 활용하여 주위 경관과 조화될 수 있게 하고, 하천이 단절되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자연하천의 선형을 최대한 유지(어도 등)하여 수서생물과 자연생태까지 이동이 가능케 하고 있으며, 또한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사방댐 본래 목적에 충실하면서도 담수 공간 확보 등 경관ㆍ생태ㆍ환경친화적인 사방댐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거제시는 거가대교 개통으로 해양관광도시로서의 수려한 경관보존을 위하여 산사태 위험이 있는 곳이나 산사태가 일어난 곳은 거제시 담당 부서에 신청하여 인명 ․ 재난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시민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거제시산림조합 조합장 이휘학

뉴스앤거제  nng@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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