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차별화된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가조도 창호리에 추진하는 ‘노을이 물드는 거리’ 조성 사업이 사업비 확보에 난항을 겪다 윤영 국회의원의 특별교부세 확보로 숨통을 트게 됐다.

윤영 국회의원(한나라당 원내부대표)은 ‘노을이 물드는 거리 조성’을 위한 특별교부세 6억 원을 확보했다고 최근 밝혔다.

윤 의원은 “노을이 아름다운 가조도의 절경을 활용해 차별화된 관광인프라 시설을 구축, 가조연륙교와 거가대교 개통 이후 증가하고 있는 거제 관광객들에게 멋진 볼거리를 제공하고 도서지역주민의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다환경오염의 주범인 ‘스티로폼 감용장 시설 확충사업’을 위한 7억원의 특별교부세도 확보했다. 윤 의원은 이와 관련해 “거제시 해안변에 폐스티로폼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으로써 바다를 오염시키고 거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나쁜 이미지를 주고 있는 현 상황에서, 쾌적하고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 및 자원재활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올해는 구제역, 집중호우로 인한 홍수피해, 폭설 등 특별교부세 수요가 유독 많아 확보가 매우 어려웠지만,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예산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열심히 노력해 이번에 특별교부세 13억 확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번에 확보한 13억 이외에도 2009년부터 지금까지 반곡서원 복원(5억원), 가조도 굴곡도로 개량(5억원), 계룡정 궁도장 건립(5억원), 연초도시계획도로(7억원), 신오교 접속도로 확포장(5억원), 옥포도시계획도로 사면보강 등(10억원) 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해왔다.

한편, 사등면 창호리 1459번지 일원(가조도)에 2010년부터 추진중인 노을이 물드는 거리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11억원으로 전망데크 및 주차장(3,974㎡), 해안산책로(700m), 노을테마길(260m) 등을 조성해 관광객 증대와 주민소득 창출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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