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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만명 이후 매력을 찾아서[연재] 윤원기 우리물 愛기꾼

   
▲ 윤원기 우리물 愛기꾼
가을비가 내리는 아침 지인에게 전화가 왔다. 상주에 사시는 노인분들을 모시고 거제관광을 가려고 하는데 하루일정을 잡아달라고 했다. 구체적으로는 거제도포로수용소유적공원을 첫 관광지로 하는 것으로 볼만한 곳들을 소개하고 식사장소를 예약해 달라는 주문이었다. 단 한 사람당 2만원정도 써야 하는 중저가 관광일정을 부탁했다.

아무리 비용을 따져봐도 거제도 포로수용소유적공원 관람비와 점심식대가 거의 차지했다. 점심식사 메뉴는 고현시내 횟집을 섭외해 전어회와 광어회로 정했다. 예산범위내에서 회를 푸짐하게 하는 대신 맛보기수준으로 양을 정했다. 점심 식사 후 바람의 언덕, 신선대를 둘러보고 김영삼 대통령생가 기록전시관 탐방으로 마무리하는 일정을 짜서 알려주었다.

여행일정을 짜는 과정에서 거제도포로수용소 유적공원 유료관람객이 800만명 다녀갔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1999년도에 개장한 거제도 포로수용소유적공원이 지난 28일 오전9시40분께 누적 유료관람객 800만명을 돌파했다. 당초 유료관람객 800만명 돌파는 2012년에 달성 될 것으로 예상되어졌으나, 2010년 거제와 부산을 연결하는 거가대교 개통 후 폭발적인 관람객 증가로 6개월가량 앞당겨진 것으로 파악됐다. 포로수용소유적공원 유료관람객 800만명 돌파를 기념하는 행사는 포로수용소유적공원 현충음악회는 오는 10월말경 거제시체육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오케스트라, 국악 및 초청가수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쳐진다”

최근 경남도에서 실시한 관광관련 설문조사에서 경남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거제가 가장 먼저 꼽혔다. 경남하면 거제이고 거제하면 외도와 유적공원 등이 떠오른다고 한다. 유적공원은 외도와 더불어 거제를 대표하는 관광명소이다. 그 성공요인을 살펴보면 역사현장의 생생한 스토리텔링이 있다. 전쟁의 아픔과 치유를 듣고 보고 느낄 수 있다. 살아있는 교육체험장이라는 명성을 얻었다.(외도는 이곳을 가꾼 가족의 꿈을 이루는 과정과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나무 등 희귀식물이 가득한 남해 바다의 작은 섬에서 이국에 대한 동경과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유료관람객 800만명을 돌파한 유적공원의 꿈이 거제, 경남을 넘어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세계인들이 찾아오는 곳이 되었으면 한다.

‘매년 세계규모의 주제를 정하고 ‘00의 해’라는 슬로건으로 마케팅을 펼친다. UN과 협약해 평화적인 국제행사를 유치한다. 중앙부처의 통일, 국방 등 각종 전국행사를 펼치도록 한다. 휴전선까지 걷기, 자전거 행사의 처음 출발지로 한다. 음악회, 전시회 등 각종 문화행사를 벌여 우리국민과 세계인들의 평화기원의 성지로 만든다’

유적공원 12년전에 개념에 없었던 스토리텔링을 도입해 성공했다. 이제부터 더욱 매력적이고 더더욱 감동적인 스토리텔링을 들려줄 때이다.

   
 

뉴스앤거제  nng@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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