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쿠아리움 견학으로 이루어진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가족나들이가 어려운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에게 행복한 추억거리를 만들어 주고 우리나라 도시문화 및 자연탐방 교육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국내 최대, 최첨단 해저 테마 수족관인 부산 아쿠아리움 방문이 대부분 처음인 학생들에게 평소에 접하기 힘든 해양 생물을 관찰하고 바닷속 생물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그리고 수족관 내에서 펼쳐지는 뮤직 토킹쇼 관람 등 다양한 체험을 함으로써 과학적 소양을 기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수중 생태 체험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정 아이들 간의 서로에 대한 이해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으며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함으로써 질서의식과 기본생활습관도 익힐 수 있는 배움의 시간이 됐다.

2학년 유은채 학생은 “책에서도 보지 못한 신기한 물고기를 많이 봐서 정말 재미있었고 특히 망치상어와 눈송이 뱀장어,3D 라이더를 탄 것이 기억에 남는다. 처음 타보는 지하철도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선미 기자  nng@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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