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중앙중학교(교장 곽권태)는 지난 11월 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창원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제33회 교육감기 육상경기대회’에서 9종목을 석권하며 11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우수한 성적으로 거제시의 종합 2위 입상에 크게 기여했다.

이번 대회 중2학년부에서 ▲남자원반, 포환 금메달(진명우) ▲100m, 200m, 400m 계주 금메달(최채련) ▲세단뛰기, 멀리뛰기, 400m 계주 금메달(김소연) ▲여자원반 은메달(이혜륜), 중1학년부에서 ▲원반 은메달(문호성)로 금메달 11개, 은메달 2개라는 놀라운 수확을 거두었다. 특히 여1500m와 여3000m에서는 대회 신기록을 달성했고, 4명의 다관왕이 배출되어 육상 꿈나무로서의 자질을 유감없이 드러내 보였다.

거제중앙중 선수들은 지난달 개최된 ‘거제시 초·중학생 체육대회’에서 중등부 육상 종합우승을 하여 시대표로 다수 출전했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메달의 상당수를 거두어들임으로써 명실상부 거제시 청소년 육상계의 선두주자임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거제시는 금메달 17개, 은메달 9개, 동메달 7개의 성적으로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진선국 육상부 지도교사는 “힘든 훈련을 견디며 성장해 가는 선수들을 보며 놀랍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했다. 학생들이 큰 대회에 참가하여 대회 경험을 쌓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도 아낌없이 발휘하여 좋은 성적까지 거두니 무척 기쁘다. 앞으로의 훈련에도 좋은 촉매제가 될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선미 기자  nng@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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