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 창설이사이자 명강사로 알려진 교육평론가 이범씨를 초청, ‘대학입시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길은 무엇인지’, ‘아이들이 자기주도학습을 하기 위해서 부모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등의 내용으로 2시간 동안 강연한다.

이범씨는 경기과학고,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분자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과학사·과학철학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박사과정을 수료한 후 과학탐구 영역 스타강사로 활동하면서 국내 학원가 총수입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2003년 10월 고액연봉 스타강사에서 한국사회 사교육의 병폐를 지적하며 진지한 성찰과 교육철학을 가지고 ‘메가스터디’를 퇴사한 뒤 ‘곰TV’, ‘EBS’ 등에서 무료 강의를 하면서 공교육 정상화와 사회구조적 교육 불균형 해소 등에 힘을 쏟았으며 현재 서울시 교육청 정책보좌관을 맡고 있다

이번 강연은 시민이 주체로 참여하는 자치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자치역량 배가와 생활정치를 구현한다는 목표로 지난 9월에 창립한 풀뿌리시민학교 청초당이 홍세화 한겨레신문 기획위원 창립특강과 문재인 북콘서트에 이어 세 번째로 마련한 강좌이다.

청초당 관계자는 “타 지역 강연에서 학부모들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낸 정책특보 이범의 강의로 입학사정관제를 보는 시각, 미래형 인재, 자기주도학습 지도 방법에 대해 노하우를 알려줄 계획이다. 또한 고교연합고사 부활 등 지역 교육 현안에 대해 청중과의 질의 응답시간도 가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범 교육특강은 무료이며 입장권은 풀뿌리시민학교 청초당 카페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강연장에서도 선착순으로 입장권이 배부된다.
 

이선미 기자  nng@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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