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개설된 거제농업대학은 시의 특화작물인 ‘유자’ 과목을 신설했다. 유자 강좌는 매회 4시간 이상 이론과 현장학습을 위주로 3월부터 12월까지 총 24회 100시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또한 자체 전문강사를 최대한 활용, 이론과 실기를 함게 하는 현장교육과 지역특성을 고려한 친환경기술과 가공ㆍ유통 마케팅 등을 통해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는데 역점을 뒀다.

이처럼 맞춤식 유자 교육 받은 수강생 35명이 이날 졸업했으며, 김연석 학생장은 공로상(농촌진흥청장상)을 받았다.

거제농업대학장(농업기술센터 소장 오학대)은 “합리적인 농장 경영능력과 과학영농 실천능력을 갖춘 유자 최고 농업경영자 35명을 배출시켜 기쁘다”면서, “농업현실이 어렵지만 교육생들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우리 농업ㆍ농촌 발전에 활력소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거제농업을 이끌어 갈 최고농업인 양성을 위해 내년에도 계속해서 새로운 과정을 개설해 농업대학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선미 기자  nng@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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