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12월 16일 국제화 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고자 국제적인 감각을 갖춘 박용주 미해병의 집 협회 회장(Marine House Assn USA President)을 국제교류 자문관으로 위촉했다.

자문관은 3년 임기동안 자신의 전문지식과 여러해 동안의 해외 활동의 경험을 살려 외국도시와의 자매결연, 국제통상, 민간부문 국제교류, 시의 대외홍보 등 국제교류분야에서 자문과 정보 제공 역할을 맡게 된다.

시는 박용주 자문관 위촉을 계기로 국제교류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장승포 흥남철수기념공원에 전시할 선박 인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박 자문관은 재미교포로 미국의 해병대와 돈독한 유대 관계를 맺고 있으며, 해마다 9.28서울수복 기념행사 때는 한국전쟁 참전 미국예비역 군인들을 후원하여 한국방문 행사를 갖는 등 한미우호관계에도 큰 역할하고 있다.

한편 시는 포로수용소유적공원의 전시관 내부 시설 보완을 위해 6.25전쟁과 포로관련 자료수집이 필요한 시점이여서 미국이 보관하고 있는 각종 6.25 관련 자료 수집에 있어 박 자문관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권민호 시장은 “거제시는 조선산업을 기반으로 관광산업을 활성화하여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나아가야 함으로 세계의 우수시책을 참고해 우리만의 특성을 살린 창의적이고 감동적인 도시를 그려야한다”며 앞으로 박 자문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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