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금강 우제봉 정상에 설치된 전망대. 전망대 상단을 액자형으로 설치해 관광객들의 기념사진 촬영에 도움이 되도록 배려했다.

최근 임진년 일출을 보기위한 장소가 인터넷 검색창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오는 새해 거제의 새로운 전망명소가 탄생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거제의 비경 가운데에서도 단연 1순위로 꼽히는 해금강을 전망하기에 가장 좋은 우제봉과 최근 전국 최고의 일출·일몰 명소로 급부상한 홍포일원에는 현재 전망테크 조성공사가 한창이다.

지난 해 국토해양부에서 공모한 해안경관 조망공간 조성사업 선정으로 시행되고 있는 이사업은 사업비 7억5000만원을 들여 거제지역의 특색 있는 해안경관자원 발굴과 관광수요창출, 시민 및 관광객의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계획됐다.

▲ 홍포에서 본 석양

현재 진행 중인 공사가 완료 되면 기존 거제지역 전망명소로 손꼽히는 바람의 언덕, 여차 해안로, 신선대 전망대 등과 함께 명품전망코스로 이어져 거제의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나 현재 공사 중인 두 곳의 전망데크는 앉은자리에서 일출과 일몰을 함께 조망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해 일출명소로 급부상 하고 있다.

거제시에 따르면 해금강 우제봉전망데크는 100% 공정은 아니더라도 오는 27일까지는 관람객들이 이용 할 수 있도록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오는 2012년 임진년 새해맞이가 가능 하다.

특히 해금강 우제봉 전망대는 해금강(갈도)과 대·소병대도를 조망 할 수 있는 위치에 액자모양의 조형물을 설치해 관광객 및 사진작가들이 특색있는 일출·일몰 장면을 담을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인상적이다.

해금강 우제봉전망데크는 해금강 호텔 입구에서 서자암을 경유해 약 800m 정도 등산하면 만날 수 있고 홍포전망데크는 남부면 홍포마을에서 여차까지 이어진 비포장길을 따라가면 얼마 지나지 않아 만날 수 있다.

홍포전망데크는 일출과 일몰의 조망은 물론 대·소병대도를 가장 가까이서 조망 할 수 있는 전망데크로 현재 기초작업 진행 중에 있지만 늦어도 내년 1월 말까지는 공사가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새거제신문 최대윤 기자>
 

▲ 해금강 우제봉 전망대 가는 길. 데크로 단장돼 이국적인 정취를 풍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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