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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아파트 시장, 조선산업 덕 톡톡도내 매매가 상승률 상위 30위 중 16곳 … 주택 공급이 인구 유입 속도 못 미쳐

   
거제 지역 아파트 시장이 조선산업 덕을 톡톡히 보는 듯하다.

영산대학교 부동산연구소가 22일 발표한 올해 경남 지역 매매가격 상승률 상위 30위 아파트를 자료를 보면 거제 지역 아파트 16곳이 순위에 들었다. 지난해 12곳보다 4곳 더 늘어났다. 지난해 11곳이었던 김해지역 아파트가 올해 한 곳도 없는 것과 비교하면 그 상승세가 대단하다. 영산대 부동산대학원 심형석 교수도 부산·울산까지 통틀어도 거제 지역 상승률이 가장 높다고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거제 옥포 마리나·협동·아름 아파트 등은 60% 이상 가격이 올랐다. 이 외 석천 1차나 덕산 1차, 은아 아파트도 40~60% 상승률을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이 지역에 집중된 조선산업에서 이유를 찾았다. 근래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거제 지역 대형 조선소들이 수주 성황을 이루며 꾸준히 인구유입이 늘었다. 하지만, 인구가 유입되는 속도와 비교해 주택이 늘어나는 속도는 느렸다. 아파트가 한순간에 지어지는 게 아니어서다.

이렇게 수요는 늘고 공급은 없으니 자연히 기존 아파트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다. 어찌 보면 수요 공급의 법칙에 따른 강제적인 상승이라고 할 수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장유넷 박민현 이사는 "거제 지역으로 이사하는 이들은 보통 고소득자여서 가격이 조금 높아도 사려고 생각한다"며 "이를 볼 때 거제 지역 아파트 상승세는 철저히 실수요자 중심으로 형성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거제 지역에서 가격 상승률이 순위권 안에 든 아파트는 모두 50~90㎡ 사이의 소형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순위권 아파트는 늘었지만, 가격 상승률은 약해졌다. 지난해 1위였던 거제 옥포동 주공아파트는 상승률이 74.6%였다. 올해 거제지역 최고 순위는 4위를 차지한 옥포 마리나 아파트인데 상승률은 62%였다.

한편, 올해 도내에서 매매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통영시 봉평동 주공아파트로 조사됐다. 영산대 부동산연구소 자료를 보면 면적이 평균 42.98㎡이고 전체 440가구인 이 아파트는 현재 1㎡당 가격이 81만 4000원(평당 269만 2000원)이다. 이 아파트의 올 한해 상승률은 100%로 가격이 두 배로 뛰었다.

이를 두고 통영 지역 ㄱ 공인중개사는 "재개발 지역이라 웃돈을 많이 주고 거래가 되는 편인데 이를 공식 가격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 출처 : 경남도민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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