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엘크루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자체 사업으로 추진, 올해 12월 말 입주 예정인 596세대 규모의 경남 사천 엘크루 아파트의 조감도.

세부적으로 LH(한국토지주택공사) 아파트와 대한주택보증의 승계시공 사업장 등 공공공사 3900억원, 구리~포천 고속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 공사 2400억원, 사천 엘크루 아파트, 충무로 지식산업센터 등 민간공사 4300억원이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2008년 수주실적대비 3배 성장했고 이 같은 여세를 몰아 올해에는 수주 1조2100억원, 매출 5100억원의 경영목표를 설정했다. 목표 달성을 위해 영업력 강화 및 해외 수주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아울러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지난해 저축은행의 PF부실 사업장을 정상화하기 위해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주도로 건설사 및 금융사 등이 공동 출자한 레인트리 PM을 설립해 주주로 참여했다. 또 주주에게 부여된 입찰 우선권으로 다수의 프로젝트에 입찰 참여해 현재 수개의 프로젝트에 대해 우선 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

해외시장에서도 모기업인 대우조선해양이 진출한 국가를 중심으로 조선소·항만 및 배후단지 건설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오만 수리조선소 관리자 숙소 1단계(공사비 900억원)는 오만 현지업체와 공동시공 중에 있으며, 러시아 즈베즈다 조선소, 오만 살랄라 항만, 앙골라 파이날 조선소 등에서도 수주를 추진 중에 있다.

신인선 경영담당 전무는 "3년전 단기 목표으로 수주 1조원을 제시했을 때 일부 임직원은 반신반의했으나 지난해 목표 달성에 성공하면서 임직원 모두가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 2020년까지 국내 시공능력평가순위 10위권 진입과 함께 수주 4조4000억원, 매출 2조7000억원을 향해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 ODC관리자숙소 오만 두큼(Duqm) 지역에 위치한 ODC 관리자 숙소의 조감도. 아파트 250세대, 단독빌라 94세대로 2012년 9월에 완공 예정이다.

이선미 기자  nng@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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