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식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지난 10일, 4월 총선을 대비한 본격적인 채비에 돌입했다.

이날 거제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민주통합당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치고, 그동안 장평동의 ‘행복도시 2020’ 연구사무실을 운영해 오다가 이날 고현동에 선거사무소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채비를 시작했다.

박 예비후보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해양수산부장관시절 인연으로 2004년부터 민주세력에 합류했으며, 이후 민주당원으로서 활동해 왔다.

그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현정권에 대한 강한 비판과 함께 민주세력의 결집을 당부하며, 중앙무대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거제시의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민주통합당 경선에서의 승리와 야권단일화를 이루기 위한 힘찬 첫걸음을 내딛었다.

다음은 박 예비후보 출마선언문의 전문이다.

우리의 고향 거제를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제19대 국회의원 거제시 선거구에 출마하게 된 민주통합당 예비후보 박종식입니다.
평생을 거제인으로, 거제인이라는 자부심 하나로 살아온 저에게 이번 총선출마는 크나큰 영광입니다.
이제 제가 평생 동안 쌓아온 경륜을, 제 고향 거제를 위해 쓰고자 합니다.
거제사회가 나를 위해 베풀어준 은혜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2012년 대한민국 정치의 화두는 ‘교체’와 '큰 변화‘입니다.
지난 서울 시장 선거에서 확연히 드러나듯 현재 우리 국민들은 집권여당의 무능함과 오만함에 염증을 느끼고 심판하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습니다.
기득권만을 위한, 부자들만을 위한 부자정당의 집권에 강한 불신과 불만을 가지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줬습니다.
거제시의 정치권 역시도 마찬가지입니다. ‘나 아니면 안된다’하는 관념적 이기심에 사로잡혀, 한나라당 깃발만 꼽으면 당선이라는 기존 정치인들의 오만 속에서 여러 여권 후보들이 난립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기성 정치인들의 오만과 편견을 과감히 깨부수고자 합니다.
개인적으로 지금 이 상황을 타개해 나가기에 많이 부족하지만, 감히 제가 23만 거제시민 민주대통합의 주역으로 나서고자 합니다.
집권가능성이 가장 높은 제1야당의 후보로서, 이번 거제 총선에서 민주통합세력의 승리는 거제시발전의 중요한 터닝포인트이자 정권교체의 초석이 될 것입니다.

정치를 하려는 사람으로서, 23만 거제시민의 대변인이 되려는 사람으로서 많은 시민들이 저에게 묻습니다.
“왜 박종식이 거제 국회의원이 되어야 합니까?”
저는 지난 1년동안 ‘행복도시2020’ 이라는 포럼의 연구소장으로 일하면서, 진정으로 거제시민들이 뭘 원하는지, 어떻게 해야 시민들이 행복해질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하고 조사했습니다.
우리 시민들은 행복한 해양도시, 강력한 조선산업도시, 해양수산 R&D의 거점, 그리고 해양관광휴양도시로서의 거제발전을 원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우리나라의 해양수산정책을 움직여야 가능합니다.
200만 수산인을 이끌면서 배우고 느낀 경험과 해양수산정책전문가로서 여야를 넘나드는 폭넓은 인맥을 바탕으로 제가 거제의 미래를 책임지겠습니다.

이번만은 과거처럼 지연과 기득권에 얽힌 선거, 진정으로 국정을 논할 리더를 외면하는 선거를 지양하고, 참된 지역의 인물을 우리의 힘으로 선택합시다.

박종식 민주통합당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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