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원활한 귀성객 수송 및 고속버스 환승 이용불편 방지를 위해 오는 1월 20일(금)부터 1월 25일(수)까지 고속버스 환승운영을 일시 정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설·추석 등 명절 특별교통대책 기간에는 고속버스가 출발지부터 만차가 되는 경우가 많아 환승을 하기 위해서는 장시간을 대기하거나, 휴게소 혼잡으로 인한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는 등 오히려 환승을 이용하는 국민들의 불편이 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올해 설 특별수송대책 기간은 1월 20일(금)부터 1월 25일(수)까지 6일간으로 연휴 전 금요일부터 귀성객들의 이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연휴 전 금요일을 이번 고속버스 환승운영 정지 기간에 포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거제시는 사전에 고속버스 환승 운영정지를 알지 못해 이용에 불편을 겪는 승객이 없도록 시외버스 터미널에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관련 업체에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고속버스 환승은 운행노선수와 운행횟수가 적어 고속버스 이용 시 장시간 기다리거나 인근 대도시로 이동해야 하는 중소도시 주민들의 고속버스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해 도입된 제도로서, 현재 정안, 횡성, 선산 및 인삼랜드 휴게소 상․하행 등 8개소에 설치․운영되고 있으며, 요금 및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일 600~800여명 가량이 꾸준히 이용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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