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건설이 추진하던 옥포주상복합아파트 등 각종 개발사업이 윤영 국회의원 권민호 시장의 중재노력에 힘입어 해결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윤영 국회의원은 최근 대우조선해양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옥포주상복합아파트 건립과 관련된 거제시와의 소송건을 양측이 한발씩 양보해 일단 소송을 취하하고, 나머지 협력부분은 권민호 시장과의 협의를 통해 일괄 풀어간다는 원칙에 합의했다.

이와관련, 권민호 시장은 18일 옥포지역 민생투어 간담회를 통해 거제시의 방침과 대우와의 협력부분을 자세하게 밝힐 예정이다.

윤영 국회의원실 관계자는 “옥포지역 문제는 실타레처럼 엉켜 전혀 해결기미가 없었는데, 윤영 의원이 의정보고회 과정에서 드러난 여론수렴을 통해 직접 문제해결에 나섰고, 불과 1주일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됐다”며 “조만간 권민호 시장과 별도 협의해 민원성 사업추진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윤영 국회의원은 지난해 말 옥포2동 옥현상가 지항 뜨네기 상인들의 불법영업행위 민원을 해결한 바 있으며, 옥포 재래시장주차장 건립예산 확보, 대우조선 매각문제에 대한 노조와의 유기적 협조 등 옥포지역 경제살리기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여 왔었다.
 

이선미 기자  nng@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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