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포항이 내년부터 5개년 계획으로 정비사업이 대대적으로 벌어진다.

동해어업관리단이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5년 동안 시행하는 외포항 정비사업은 총 사업비가 370억원 내외로 외포항을 새롭게 변모시킨다.

주요 사업은 동방파제와 서방파제 보강 및 신설, 물양장 조성, 해수 소통구, 호안, 매립, 준설, 전망데크 조성 등이다.

▲ 외포항 정비사업 주요 내용

물양장은 외포항 입구 172m와 서방파제 안쪽에 120m 조성한다. 기존 어판장 맞은편 동쪽 해안에 적립식 호안을 100m 조성하며, 호안 안쪽으로 13,791㎡(4,171평)를 매립한다. 특히 26,209㎥ 준설도 뒤따른다. 이밖에 440m의 전망데크도 갖춘다.

동해어업관리단 어항건설과 담당공무원은 “개발 방안과 실시설계를 병행하면서 외포항 정비사업으로 하나하나 확정짓고 있는 단계로 개발방안이 최종 확정된 것이 아니라 다소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올해 상반기 중으로 개발방안과 실시설계가 확정되면, 환경영향평가를 마치고 내년부터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동해어업관리단 담당공무원은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5개년 사업으로 진행될 것이다”고 했다.

거제시 해양항만과는 외포항 입구에서 동쪽 방파제 끝까지 이어지는 440m의 전망데크와 병행해 진출입도로를 사업에 포함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종천 해양항만과장은 “동쪽 방파제 안쪽으로 기존 물량장이 조성돼 있고, 새롭게 호안과 매립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진출입 도로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진출입 도로를 개설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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