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경기 위축에 따른 그 어느 때 보다 어려운 연말이지만,  불우이웃을 향한 시민들의 온정의 손길은 그칠줄을 모른다.

■ 사례1
지난 22일, 문동동 롯데인벤스가부녀회(회장 안옥희)는 관내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사랑의 10kg 쌀 20포를 상문동주민센터에 전달, “어려운 이웃들이 훈훈한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기증받은 쌀은 정부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 사례2
지난 16일, 임진각 식육식당(대표 이오식)은 식당을 개업하며 축하화환 대신 선물로 쌀 2,180kg(20kg 105포, 10kg 8포)를 기증 받았다. 이 대표는 축하로 받은 쌀 중 일부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 되도록 장애인복지시설과 봉사단체에 기탁했으며, 남은 쌀 800kg(20kg 40포)은 21일 장평동의 소외계층과 사랑의 쌀독 운영에 써달라며 장평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쌀은 경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해 장평동에 설치된 사랑의 쌀독에 일부(20포)지원하고, 노인과 장애인, 한 부모가정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골고루 배부 할 예정이다.

▲ 동인산업, 연초면에 양고 기탁

■ 사례3
 지난 18일, 동인산업(오학문 대표)이 “미약하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한다”며 10kg 양곡 40포(84만원 상당)를 연초면(강경생 면장)에 기탁했다. 

또한 20일에는 동인산업 직원 30여명이 참석해 소오비 연초천변 주변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동인산업은 삼성중공업 내 선박가공 외주업체로 지역발전을 위한 각종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매년 이어오고 있는 성금 및 성품기탁으로 소외된 이웃에도 관심을 가지는 등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공동체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 (주)순흥 대표, 연초면에 성금 기탁

■ 사례4
18일, (주)순흥 대표 제덕홍씨는 연초지역 저소득 중고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50만원을 기탁했다.

태림기술산업(대표 곽용섭)은 20kg 쌀 10포를, 연중마을회에서 21만원을, 연초면 발전협의회에서 30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또 연초면 송정리 우성판넬, 우성창호, (주)천마, 거성고철에서 “경로당의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를 바란다”며 50만원을 기탁하는 등 주위에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자 하는 업체와 단체의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기탁된 성ㆍ금품은 경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을 통하여 관내 저소득층과 경로당에 전달될 예정이다.

▲ 둔덕 새마을부녀회, 둔덕면에 백미 전달

■ 사례5
둔덕면 새마을부녀회(회장 문순애)는 연말연시를 맞아 지난 23일 10kg 백미 40포(싯가 80만원상당)를 관내 저소득층 20세대와 경로당 20개소에 전달하고 위문했다.

또한, 24일 산방산 보현사 신도회(회장 윤형필)에서 ‘1%모금으로 100%나눔 실천’이라는 취지 아래 동짓날 행사시 모금한 이웃돕기 성금 20만1,000원을 둔덕면에 기탁해 훈훈함을 더했다.

 

▲ 여경상 마전동장, 독거노인에게 내복전달

■ 사례6
마전동 주민센터(동장 여경상)는 연말연시를 맞아 2009년 특수시책으로 가족을 맺은 독거노인 15세대에 지난 21일 방문해 홀로 계신 어르신들께 내복을 전달했다. 이날 마련한 내복은 따뜻한 겨울을 보내라는 뜻으로 직원들이 조금씩 모은 성금으로 준비됐다.

그 동안 마전동 주민센터 직원들은 직원 1명당 독거세대 2가족과 결연을 맺어 매월 1회 이상 가정방문 및 안부전화를 해 말벗이 돼 주며 각 세대에 어려움이 없는지를 살펴왔다.

이날 내복을 선물 받은 박모 어르신은 “항상 주민센터 직원이 손자손녀처럼 방문, 안부도 살펴주고 해서 너무 고맙다. 그런데 이렇게 내복까지 선물해주니 올 겨울은 정말 따뜻할 것 같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마전동 주민센터 직원들은 주민들과 더욱 한 가족이 되고 어려운 독거가구가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기 위해 독거수급가구 가족맺기 사업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 적십자 능포동봉사회, 공부방 어린이들에게 저녁제공 봉사

■ 사례7
대한적십자사 능포동봉사회(회장 김금연)는 지난 18일 지역아동복지시설인 큰빛공부방을 방문, 학생 25명에게 영양만점, 정성 듬뿍 맛있는 비빔밥을 저녁식사로 제공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능포동장(김백구)은 평소 우리 관내 소외계층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아끼지 않음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나누는 행복ㆍ베푸는 즐거움을 함께하는 분위기 조성에 힘을 보태자고 했다.

 

이선미 기자  nng@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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