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인식 삼성중공업 사장(왼쪽에서 네번째)이 31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에버딘에서 스코틀랜드 국제개발청, 파이프주(州)의회와 MOU를 체결한뒤, 알렉스 샐먼드 스코틀랜드 총리 등 관계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31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에버딘에서 노인식 사장과 알렉스 샐먼드 스코틀랜드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스코틀랜드 국제개발청, 파이프주(州)의회와 해상풍력 발전 사업 협력에 관한 의향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스코틀랜드 파이프주 메틸시(市) 해안 지역에 7MW급 해상풍력발전기 시제품을 설치해 시험 가동하게 된다.

또 오는 2014년부터 생산된 전력을 판매할 수 있도록 송전망 시스템을 구축하하고, 향후 유럽내 수주 물량과 연계해 현지 풍력발전기 양산공장을 가동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해상풍력발전기 시제품 테스트 및 제품 인증을 추진하고, 유럽 해상 풍력시장의 30%를 차지하는 영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노인식 삼성중공업 사장은 "삼성중공업은 풍력발전사업을 통해 스마트 윈드에너지 제공으로 클린 월드 구현을 사업 비전으로 하고 있다"며 "오는 2015년 글로벌 톱 10 달성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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