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가대로에서 송정IC까지의 지방도58호선을 문동 구간으로 연장하는 방안과 관련해 거제시가 관계부처를 잇따라 방문해 협의에 나선다.

거제시 도시건설국장과 도로과장 등 관계공무원들은 9일부터 이틀간 기획재정부와 국토해양부, 한국개발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등을 찾아 송정IC-문동 연장 방안과 관련해 협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시가 이번 일정에 나선데는 지난달 한국교통연구원의 타당성조사에서 비용편익비(B/C)가 1 이하로 나와 사업추진이 잠정보류된 상황 때문으로 보인다. 거제시의 이번 방문이 실효가 없을 경우 사업 시기를 예단하기 어려울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7월 국가재정사업 시행을 정부에 건의했고 정치인들과 시 행정의 노력으로 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확정됐었다. 위치는 연초면 송정리 송정IC~문동동 7.36km 구간(4차선)인데 사업비는 2500억원으로 추정된다.  <새거제신문 전의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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