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류재선)와 공동주관한 이날 행사는 지역 내 다문화가정을 초청, 사찰음식을 제공하고 세계 여러나라 음식과 한국 음식 문화에 대한 상호간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사찰 관계자, 시의원, 다문화가족 등 700여명이 참석했으며 60여 가지의 전통 사찰음식과 베트남, 필리핀, 중국 등 세계 각국의 음식이 전시됐다. 또 금강사에서 마련한 화목가정상, 우수음식상 등 다채로운 시상식도 있었다.

보리수동산의 풍물패 공연을 시작으로 현악 4중주, 다문화가족 중창단 공연, 사물놀이 등 축하 공연이 펼쳐졌으며, 다도 시연과 페이스페인트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 참가자 전원에게는 버섯탕수육, 감자부각, 비빔밥 등 전통 사찰음식과 함께 기념품이 주어졌다.

성원스님은 “음식을 통한 문화 교류가 서로에 대한 이해 확산과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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