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미년 삼일 만세운동은 근세조선의 마지막 황제인 고종의 독살설이 결정적인 계기가 되어 1919년 3월 1일 전국 방방곡곡에서 학생, 기생, 거지에 이르기까지 전 국민이 참여한 거사였다.

삼일만세운동은 이후 중국의 5.4운동, 인도 간디의 비폭력 저항운동, 베트남, 필리핀, 터키, 이집트 독립운동의 불씨가 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정유현(16세, 계룡중)학생은 “친구들과 태극기를 들고 만세를 부르면서 유관순 누나가 많이 생각나 마음이 아팠으며 우리나라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사랑해야 겠다”며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며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청소년들의 참여가 많았던 이번 3.1절 태극기몹 행사는 나라사랑의 정신과 체험을 통해 역사의식을 심어주는 좋은 계기가 됐다.

거제국학원은 “앞으로 4대 국경일에 3.1절, 8.15 태극기몹 및 10월 3일 개천절 행사 등을 꾸준하게 실시할 예정이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호응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앤거제  nng@newsngeoje.com

<저작권자 © 뉴스앤거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