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조선해양도시의 명성을 예술적으로 승화시키고 산업과 자연,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청정도시 거제시의 고품격 관광자원과 연계하기 위해 특별 기획된 ‘What is…언어의 줄기’전은 미술뿐만 아니라 음악, 퍼포먼스, 세미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다원화된 현대미술의 단면을 살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설치미술’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이번전시는 장르간의 통합으로 경계가 모호해진 현대 예술에 대해 ‘무엇이지(What is)?’라는 스스로에 대한 물음으로 예술의 본질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4월 12일(목) 오후4시부터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의 오픈 행사는 인도문화원의 후원을 받은 퍼포먼스 아티스트 랑골리(Rangoly)의 손님을 맞이하는 인도의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다원예술그룹 N.Y 프로젝트의 아주 특별한 콘서트 - ‘호기심 혹은 기억’이 거문고, 가야금 등의 전통악기와 클라리넷을 비롯한 서양악기의 앙상블이 한국무용 퍼포먼스와 함께 어우러져 동서의 화합과 예술을 통한 시대적 편견을 파괴하는 새로운 형식의 예술을 전개한다.

이번 전시의 예술 감독을 맡은 김진묵(음악 평론가)은 세계 각지의 음악인들과 교류하며 동양정신을 주축으로 새로운 개념의 음악을 만드는 일을 하면서 다양한 전위작품의 창작, 작곡, 공연기획, 강의, 방송, 저술, 무대 연출 및 음반작업 등을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으며 설치미술가 감연희는 구체와 추상의 반복을 통해 새로운 의미를 찾는 미술가로 네덜란드, 조르지아, 사라예보, 터키, 실크로드, 차마고도, 청주 대청호 환경미술제 등에서 다양한 작업을 하면서 자신의 예술세계를 지구촌 곳곳에서 펼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가정의 달인 5월 10일까지 거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계속되며 입장료는 무료이며 기간 내 지역의 문화예술단체 및 초․중․고등학생들의 단체 관람신청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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