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이영철 용접지도교사, 추은찬(배관 우수), 김성수(용접 금), 송두오(배관 은), 곽봉종 교감.

2012년 조선분야 마이스터고등학교 첫 졸업생 배출을 목전에 두고 있는 거제공업고등학교에서 또다시 큰 성과를 이루었다.

거제공업고등학교(교장 김현근)는 산업기능 개발과 보급, 우수 기능인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2012년도 경남기능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번 대회는 창원과 김해를 주축으로 도내 일원에서 개최되어 내노라하는 기능인들이 모여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치열한 열전을 벌였다.

거제공고는 4개 종목에 11명이 출전해 용접직종(지도교사 이영철)에서 금메달(3년 김성수)과 배관직종(지도교사 유병주)에 은메달(3년 송두오), 우수상(3년 추은찬)을 따 내어 모두 금1, 은1, 우수1의 쾌거를 이루었다.

더구나 용접직종에서 금메달을 차지함으로써 명실 공히 조선산업 마이스터고등학교로서 조선용접의 기능영재를 육성하는 학교임을 여실히 증명했다.

아쉬운 점은 옥내제어직종(지도교사 최원용)에서 최우수 성적(3년 김성준-1위, 반정호-4위)을 내고도 대회 운영 등 주변요인으로 직종 자체 시상이 무산되어 울분을 삼켰다.

이와 같은 결과는 기능대회를 준비하는 학생들 모두가 평일 저녁시간은 말할 것도 없이 휴일도 없이 꾸준하게 노력하고 구슬땀을 흘린 결과이다.  또한, 학생들의 뒤에서 한 마음으로 노력한 지도교사와 학부모의 지도와 후원도 큰 역할을 했다.

김현근 거제공업고등학교장은 “조선산업 분야 기능 영재를 기르는 요람으로서 9월에 있을 제47회 전국기능대회(대구)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며, 그 동안 학생들이 좋은 결과를 이루어 내는데 아낌없이 협조해 준 동창회,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특히 삼성중공업(주)와 대우조선해양(주) 관계자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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