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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포 대구산란장 4~5년내 황폐화 될 것"[시정질문]옥진표 의원 "대구 어획량 격감은 해양환경 변화에 따른 산란장 이탈때문" 주장

거제시의회 옥진표 의원이 서면질의를 통해 대구 어획량 감소현상에 대한 진단과 함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옥 의원은 올들어 외포를 비롯한 진해만의 급격한 대구어획량 감소현상은 해양환경변화에 따른 산란장 이탈이 주요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옥 의원은 특히 "진해만 대구산란장은 향후 4~5년이면 황폐화 될 가능성이 있다"며 "어민들의 소득감소에 대한 손실과 어자원 항구보존차원의 조사·연구·대책방안의 선행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옥 의원의 서면질의 내용 전문이다.

   
▲ 대구 위판이 이뤄지는 외포항.


   
▲옥진표 의원

본의원이 시정 질문 하고자 하는 내용은 '올해 진해만의 대구 어획량 감소 무엇이 문제인가?'에 대한 원인과 우리시 시어(市魚) 인 대구자원 보전에 필요한 사전조사·연구 및 대책수립을 할 생각은 없는 것인지에 관련한 내용입니다

세계 4대 어장으로 북태평양 동·서해역과 북대서양 동·서해역을 말한다. 그리나 대구의 단일 어종만 보면, 1950년도 말 한때 「북서대서양어장」에서만 80만톤의 어획이라는 대호황을 누렸으나 지금은 자원이 고갈상태이며, 자원회복을 위해 ‘92년부터 어획량을 제한하기 시작하였으나 자원의 회복 기미가 없어서 2003년도에는 무기한 어업폐쇄령을 내린 상태이며, 「북동대서양어장」은 1970년대만 해도 북해와 영국해협 동부 해역,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스카게라크해협 등에 25만t 이상의 대구가 있었지만, 각종 보전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에는 5만톤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환경단체 오세아나의 해양생물학자 호세 로드리게즈는 17일 "완전한 붕괴 상황이 오기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고 경고하고 있으며, EU 집행위원회는 우선 2010년 영국과 프랑스, 스페인, 스칸디나비아 국가 주변 어장에서의 어획량 쿼터를 5,700톤에서 4,250톤으로 감축하는 등의 자원보존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겨울철에 어획되는 대구는 「북서태평양어장」의 회귀성(回歸性)어종으로 진해만에서 태어나 동해, 오츠크해, 베링해를 이동하면서 성장한 뒤, 산란(産卵)을 위하여 태어난 곳으로 산란회유(근륙회유)하여 다시 되돌아오는 습성(회귀 본능)을 지닌 한류성 어족으로 연어, 청어와 함께 우리나라의 겨울철 대표어종이며, 서식수온은 5~12℃, 수심 40~450m까지 되는 깊은 바다에 떼를 지어 서식하고, 야행성으로 낮에는 바닥에 몸을 숨기는 습성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나라 진해만이 대표적인 산란장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 성장이 빨라 1년이면 체장 20~27cm, 2년에 30~48cm, 5년이면 80~90cm 내외로 자라고 최대 몸길이는 1m 정도까지 성장하며 전장 65~100cm정도의 어미 1마리가 약 200~300만개의 알을 산란하는데 5월경까지 진해만에 머물다가 수온이 점차 상승하면 깊은 바다로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평균 수명은 14년 정도입니다.

겨울철 귀족어종인 대구가 한때 자취를 감추게 되어 경남도는 대구자원의 중요성과 가치를 인정, 자원회복을 위해 수정란 방류사업을 1981년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진해만에 처음 시작하였으며, 1982년부터는 경남도에서 주관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1987년부터는 경남도, 거제시, 거제수협이 합동으로 진해만방류사업을 하였고,

계속하여 2003년부터는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인공수정부화의 성공으로 치어방류사업과 함께 수정란 방류사업을 병행 실시하였으며, 대량어획 되는 2008년도부터는 총사업비 1억4,000만원으로 25억5,500만립을 방류하였고, 2010년 올해는 진해만 인근 지자체(창원, 마산, 진해, 통영, 거제, 고성, 남해)에서 합동으로 남해해역에 2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 53억9,800만립 보다 38% 증가한, 74억7,100만립을 1월 1일~31일 1개월간, 기존 거제 외포해역에서만 실시하던 방류사업을 도내 해역(남해인근)으로 확대하여 대대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이번에 방류·부화된 치어들은 4년 후 진해만으로 다시 돌아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어획량도 2002년 3,500마리에 불과하던 것이 2003년 7만2,000여마리, 2004년 16만5,000여마리, 2005년 22만8,000여마리, 2006년 23만5,000여마리 2007년 33만7,000여마리, 그리고 지난해 36만3,000여마리로 점차 증가하여 호황으로 인한 어민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이러한 꾸준한 방류사업으로 지난해까지는 도내 해역에서 대구 어획량이 6년 연속 증가하고 있었으나 이번 어기에는 어황이 말이 아니라고 어민들은 이구동성으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실재, 지난해 동기 외포어판장의 경매어획량 8만여마리에 비해 3만5,000여마리는 34%(‘1월5일 현재 위판기준) 에 불과한 어획량이었습니다.

진해만 산란회유대구를 어획하는 시기는 12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이며 1월은 통상 수산자원보호를 위해 대구 포획을 금지하고 있지만 경남도는 수정란 방류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지난 28일 166건의 호망어업에 대해 포획금지 해제를 허가했으나 불황이 계속되며 특히 진해 내만은 불황이 더욱 심하다고 합니다.

그동안의 방류사업이 성공하여 최근 6년간 어획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어민들의 소득을 증대하게 하였으나, 올해는 진해만의 대구어획량이 급격히 줄어들었으며, 그 원인을 어민들은 거가대교 침매터널공사에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인즉, 회귀성어류의 산란회유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적수온과 주변해양환경조건 (해조류, 해저질, 수질, 소음, 먹이 등)으로 볼 수 있는데, 지난 1월9일 외포어판장에서 직접 어업에 종사하는 선장들과 선주들 및 수산관계자들의 이야기를 종합해 보면, 그 원인이 ▲거가대교 침매함 투하공사 ▲해수온도의 상승(1℃가량 높음) ▲해파리 발생 등이 꼽히고 있습니다. 
만약, 현재 건설 중에 있는 침매함 투하공사로 인한 수질악화와 소음, 해저지형 변경에 따른 해조류 및 수온변화와 이로 인한 먹이사슬의 파괴가 올해 대구어획량 감소의 주된 원인이라고 한다면, 대구가 성어가 되어 회귀할 4~5년 후면 진해만 대구산란장은 황폐화 가능성이 예측 된다고 볼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사전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는데 시장님의 생각은 어떠한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어미동물은 새끼를 갖게 되면 종족보호본능으로 신경이 예민한 것과 같이 물고기들도 마찬가지이며, 특히, 야행성어류인 대구의 경우는 주·야간 해저잠수 및 수중부상 등의 수중상하회유로 인하여, 2010년 말에 개통 예정인 거가대교의 침매터널을 통행하는 차량 소음과 진해·부산신항만 입출항 선박의 소음에 치명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본 의원은 염려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러한 현상은 침매터널 공사구간 밖의 부산시 가덕도 해역에서는 예년보다 오히려 어획량이 증가하고 있다하며, 침매터널구간의 내만 쪽에서는 어획량이 현저히 감소하고 있다는 어민들의 주장에 근거해 볼 때, 올해 경남해역 어장(거제시 어획량)의 총 어획량은 전년 대비 절반을 넘길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투입된 12억5,200만원의 방류사업예산을 낭비하지 않고 어민들의 보다 효율적 소득창출을 위해서는 하루 속히 거시적 대안·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하며, 올해의 급격한 대구어획량의 감소현상이 침매터널 공사로 해양환경변화에 기인한 진해만 산란장 이탈이 주원인이라고 한다면, 이로 인한 어민들의 소득감소에 대한 손실대책과 자원 항구보존차원의 연구·검토방안이 정부 및 경남도 차원에서 이행되어져야 할 것이나, 우선하여 우리시 어민들의 주 소득원인 대구어업의 안정적 유지를 위한 우선대책을 조속 강구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은, 지난해 5월 27일자 법률 제9717호로 전면개정 한 「농어업·농어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제14조(농어업·농어촌 및 식품사업 발전계획 수립) 제6항, 제19조 (생산단계의 농수산물 안전성 관리), 제31조(농지의 소유와 이용 및 수산자원·어장의 이용) 제3항, 제33조 (농어업 생산기반의 정비)제1항.제2항, 제44조 (농어촌의 자연환경·수산자원·어장환경 및 경관 보전) 등에 관련 근거하여,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수산자원·어장의 이용 증진에 필요한 정책, 어장환경, 어장관리해역 등을 고려하여 어업 생산기반의 정비·보강·보전에 따른 정책수립, 수산자원·어장을 보전하고 농어촌 경관, 해안의 형성·보전·관리 및 어업 생태계 보전 등에 필요한 정책과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하도록 법률로 정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중·장기적으로는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제2조제9호에서 '국토해양부령이 정하는 회유성해양동물'에 연어, 참게, 뱀장어, 은어에 이어 '대구'를 포함시키고, 산란지, 회유경로 등에 대하여 국가 또는 지자체는 보호하고, 조사연구·지원근거를 범정부차원에서 마련하여 자원을 항구적으로 보전해야 할 것이라고 보기 때문에 수산전문인의 사전조사와 이에 대한 자원보전대책에 필요예산을 편성하여 우리거제시 어민들의 소득증대로 삶의 질 향상에 보탬이 되도록 해야 할 것으로 생각하는데 시장님은 이에 대한 생각은 어떠한지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그 이유는, 회귀성 어류가 남획으로 인하여 이미 고갈되어버린 북서 대서양의 대구어종 멸종에서 우리는 교훈을 삼아야 할 것이며, 저의 오랜 어로경험으로 무리(群)를 이룰 만큼의 개체군을 형성하지 못하는 어군의 산란회유(産卵回遊)는, 기존의 어장에 어군이 반복 형성될 수 없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뉴스앤거제  nng@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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