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면은 지난 해 12월1일부터 산불예방 홍보를 위해 학생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는 안내문이 관내 중ㆍ고등학교에 널리 알려져 방학이 시작된 이후부터 남부면에서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하는 학생들을 볼 수 있다.

학생들은 방학기간 동안 일정 시간의 자원봉사를 하도록 되어있어 특별히 자원봉사를 하는 곳이 마땅치 않았으나 남부면사무소의 산불예방 자원봉사자 모집 안내문을 보고 시내 지역(고현)에서 자가용으로 40분이나 소요되는 원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참여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학생들은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남부면의 도로나 산을 도보하면서 산불예방 활동을 하는 것은 비교적 쉬운 봉사활동이나 특히 부모와도 함께 할 수 있어 호응도가 매우 높다.

작년 12월부터 실시한 자원봉사활동에는 33명의 중학생이 참여했다.

원희 남부면장은 “겨울철 남부면은 망산, 가라산, 왕조산, 천장산 등 명산이 많아 등산객이 많이 찾아오는 곳으로 타 지역에 비하여 산불 위험이높은 곳이다 보니 산불예방 홍보가 중요하다고 생각되어 학생자원봉사자를 모집하게 되었다며 인구가 적은 지역으로 캠페인을 자주 할 수가 없는 어려움이 있으므로 많은 자원봉사 학생들이 찾아 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부면은 오는 19일 오후에는 남부면 저구마을에서 거제119소방센터의 소방차 지원을 받아 지역의 기관ㆍ단체가 주최해 산불방지협의회 발대식과 산불진화 시범훈련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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