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는 6일 1차 정례회 5차 본회의를 열고 의회운영위원장과 산업건설위원장을 선출하고 폐회했다.

의회운영위원장, 총무사회위원장, 산업건설위원장 등 3개 상임위 위원장 선출을 위한 이날 본회의는 갖은 논란과 반목, 대결, 힘겨루기, 자리다툼, 편가르기 모양새를 보인 끝에 의회운영위원장에 이형철 의원이, 산업건설위원장에 신임생 의원이 선출됐다. 그러나 총무사회위원장은 후보들이 사퇴의사 표명으로 끝내 선출하지 못하고 상반기 의정활동을 끝냈다.

신금자(새누리당), 이형철(새누리당) 의원이 나선 의회운영위원장 선거에서는 신금자 의원이 투표를 앞두고 정견발표를 통해 사퇴의사를 표명했으나 사퇴 시한 넘겨 법적 효력을 갖지 못함에 따라 투표가 진행됐다. 투표결과 새누리당 이형철 의원이 15표중 8표를 얻어 위원장에 선출됐다. 신금자 0표, 무효표는 7표.

산업건설위원장 선거도 반대식, 신임생 의원이 후보로 등록했으나 선거를 앞두고 반대식 의원이 사퇴의사를 표명, 투표결과 신임생 의원이 8표를 획득해 위원장에 선출됐다. 반대식 0표,무효표는 7표.

그러나 총무사회위원장 선거는 후보로 등록했던 한기수, 김은동 의원 2명 모두가 선거를 앞두고 사퇴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선거조차 하지 못하고 위원장을 선출하지 못했다. 총사위원장은 차후 별도의 후보등록절차를 거쳐 선출할 예정이다.

이로써 하반기 거제시의회 원구성은 의장 황종명, 부의장 강연기, 의회운영위원장 이형철, 산업건설위원장 신임생 의원으로 결정됐고, 총무사회위원장은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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