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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아주보건소 자리에 공립 어린이집 건립 추진국도비 보탠 사업비 21억 들여…정원 100명 규모로 19년 2월 개원

거제시가 아주동에 ‘국공립 어린이집’을 새로 짓는다. 영·유아 수는 거제 지역에서 가장 많은 수준인데도 여태 국공립 보육 시설이 없어 보육 관련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이 심각한 까닭에서다.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국공립 어린이집에 대한 그동안의 ‘목마름’이 얼마 풀릴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아주동 337-26번지에 지상 2층(940㎡) 규모의 국공립 어린이집 건립을 추진 중이라고 지난 14일 밝혔다. 사업비는 21억 3000만 원(국비 2억 5600만 원·도비 1억 300만 원·시비 17억 7100만 원)이다. 앞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2월 착공해 2019년 2월 준공·개원할 계획이다.

이 어린이집은 현 아주보건지소를 헐고 그 자리에 세워진다. 땅값 상승과 빠듯한 재정 여건 등으로 어린이집 지을 터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많은 현실에서 찾은 대안인 셈이다. 정원은 100명 안팎이다. 1층(470㎡)에는 보육실·원장실·교사실·조리실 등이 들어서고, 2층(470㎡)은 보육실·유희실 등으로 꾸밀 예정이다.

시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건립하려고 지난해 11월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한 뒤 올해 1월 국·도비 예산을 확보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거제시 공유재산심의회 심의와 지방재정투자심사를 거쳤다. 개회 중인 193회 거제시의회 1차 정례회에서 ‘거제시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이 통과되면 웬만한 행정 절차는 얼추 마무리된다.

지역 내 어린이집은 4월 말 현재 252곳(정원 1만 637명)이다. 이 가운데 가정 어린이집이 122곳(정원 2342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민간 어린이집 112곳(정원 6778명), 국공립 어린이집 9곳(정원 595명), 직장 어린이집 5곳(571명), 법인 어린이집 4곳(정원 351명) 순이다.

국공립은 전체 어린이집의 3.6%에 그친다. 그나마도 지역 18개 면·동 중 8개(둔덕·일운·하청면, 고현·수양·옥포1·옥포2·장평동) 면·동에만 있다. 정원은 적게는 20명에서 많게는 130명까지 다양한데, 일부 면 지역을 빼면 수요에 턱없이 부족한 편이다. 특정 동 지역은 국공립 어린이집 대기자 수가 100명 수준으로 들어가기가 무척 어렵다.

특히 아주동 지역은 신도시가 형성되면서 보육 수요가 급증한 곳이다. 영·유아(만 0~5세) 인구수가 3957명(이하 4월 기준)으로 지역에서 가장 많다. 시가 파악한 바로는 이 아이들 중 1182명이 ‘가정양육수당’을 받고, 1510명은 아주동이 아닌 인근 지역 보육 시설을 이용 중이다. 아주동 보육 수요의 절반 이상이 사실상 공급의 사각지대에 놓인 셈이다.

시가 아주동에 국공립 어린이집 건립을 추진하고 나선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시 여성가족과 관계자는 “아주동은 신도시가 형성되면서 보육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으나, 소규모 가정 어린이집 위주로 인가돼 수요 대비 공급 비율이 매우 낮다”고 밝혔다.

실제 아주동의 어린이집은 38곳인데, 가정 어린이집이 30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나머지 8곳은 민간 어린이집이다.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아주보건지소가 이용자 수 감소 등으로 시설폐지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이 절차가 마무리되면 해당 대지에 국공립 어린이집을 건립해 보육 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에 따르면 지역 내 영·유아 인구는 2만 3804명으로 이 가운데 9512명이 어린이집을 이용하고, 8881명은 가정양육수당을 받는다. 또 5371명이 유치원을 다니고, 40명은 기타로 분류된다. 이에 따른 어린이집 이용률은 40%로 전국 평균(46%)보다 낮다. 정원 충족률은 89.4%(1만 637명/9512명) 수준이다.

신기방 기자  n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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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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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 2017-06-18 22:52:34

    기자들 한글공부 좀 하시오. 국립과 공립을 한꺼번에 말할 경우 국공립이라고 하는데 아주동에 2곳도 아니고 1곳 지으면서 국립이면 국립이고 공립이면 공립이지 무슨 국공립 어린이집을 짓나? 기사 보아하니 정부 지원과 도비 지원받아 시립(공립) 어린이집 한곳 짓는 모양인데 시민의 바른 한글사용을 이끌어야할 기자가 이래서야 되겠소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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