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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노조, 실사단 철수뒤 출입문 철통감시노조, 4일부터 버스출입 3개문 감시조 투입…14일까지 대치 이어질 듯
지난 3일 오전 현대중공업 산업은행 실사단이 대우조선 정문에 도착할 무렵 노조원들이 정문을 막아 이들의 진입을 저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과 산업은행 실사단이 3일 시도한 대우조선해양 현장실사 시도가 노조와 시민대책위의 저지로 무산된 이후에도 노조의 출입구 봉쇄 움직임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노조의 이 같은 대비태세는 실사가 예정된 오는 14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우조선 매입을 위한 법인분할 주주총회가 원천 무효라고 주장하는 현대중공업 노조가 “대우조선 실사단이 공권력을 이용해 진입을 시도하면 총파업 뒤 즉각 거제로 달려 가겠다”고 밝혀, 실사단의 진입시도가 강행될 경우 큰 파장도 예상된다.

현대중공업 현장실사단 철수 이틀째인 4일부터 대우조선 노조는 대형버스가 출입할 수 있는 옥포조선소 정문과 서문, 동문에 노조원 10여 명씩 배치해 현장실사단 진입을 막기 위한 대비태세를 이어가고 있다. 노조는 이날부터 현장실사 기간이 끝나는 오는 14일까지 당직 체제로 24시간 현장실사단 진입 여부를 감시할 계획이다.

전날 노조는 정문을 포함한 옥포조선소 입구 6곳에 인력을 분산 배치했으나 이날부터는 현장실사단의 버스 출입이 가능한 주요 관문만 집중적으로 감시하고 있다. ‘대우조선 동종사 매각반대 지역경제살리기 거제범시민대책위(이하 시민대책위)’도 노조와 함께 입구 3곳을 지키며 현장실사단의 야드 진입을 막고 있다.

만약 현대重이 현장실사를 시도할 경우 대응 매뉴얼에 따라 동원 가능한 모든 조합원이 즉각 집결해 현장실사단을 저지한다는 방침이다. 노조는 이번 주 금요일(7일)이나 내주 초 현장실사단의 진입 재시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도 돌발 상황을 대비해 1개 중대를 대우조선 주변에 배치했다.

대우조선 노조 관계자는 “현장실사를 재차 시도하겠다는 언급이 있었기 때문에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입구를 지키기로 했다”며 “밤에도 당직 팀을 따로 정해 24시간 빠짐없이 실사단 진입 여부를 감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 노조의 강경대응에는 현대중공업 노조의 지원사격에 더 큰 힘을 얻는 분위기다. 회사 법인분할 주주총회 효력 무효를 주장하는 현재중공업 노조는 “실사단이 경찰 지원을 받는 공권력을 이용해 대우조선에 진입을 시도하면 즉각 총파업하고 거제로 달려 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만의 하나 공권력을 이용한 실사단 진입시도에 대우조선 노조와 현대중 노조의 공동저지선이 구축될 경우 예측 불가능한 물리적 충돌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대우조선 정문옆에 마련된 시민대책위 항의농성 천막. 노조 감시조원들은 이곳에서 같이 있으면서 드나드는 차량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

신기방 기자  n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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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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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시민 2019-06-05 13:40:50

    거제시민중에서도 매각바라는 사람많습니다..언제까지 주인없이 기업을 운영할것안기요..
    기업은 기업이 관리해야 시차원에서도 발전도 할것이고 투자도 할것이고 그냥 가만놔두면 변화가 있나요?
    실제적으로 하청업체는 어느기업이 관리하더라도 일거리만 많으면 상관없는거 아닌가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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