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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수양지구도시개발 구역지정 확정
수양동 들녘 6만5천평 주거·상업지로 개발
경상남도, 3일 거제 수양지구 도시개발 구역 지정 확정해 고시·공고

수월·양정 일대 농업진흥지역 들녘 약 6만여평을 공동주택이 포함된 주거·상업지로 바꾸는 이른바 수양지구도시개발사업이 경남도로부터 구역지정을 확정 받았다. 지난 2015년 5월 사업구역 내 지주동의서 충족이후 3년만의 결실이다.

경상남도는 3일 양정동 543번지 일원 21만3,460㎡(6만4,572평)를 도시개발사업으로 개발하는 ‘거제 수양지구 도시개발 구역’ 지정 내용을 확정해 고시‧공고했다. 도시개발구역 지정면적은 크게 주거용지 12만9,041㎡(60.5%)와 근린상업용지 8,216㎡(3.8%), 기반시설용지 7만6,203㎡(35.7%)로 나뉜다. 이 중 주거용지는 다시 단독주택용지 6만9,172㎡(32.4%), 공동주택용지 3만1,981㎡(15.0%), 준주거용지 2만7,888㎡(13.1%)다.

수양지구도시개발사업은 경남도의 구역지정이 확정됨에 따라 앞으로 ‘가칭’에 머물러 있는 조합의 인가 및 등기절차를 거친 뒤 조합이 사업시행자로 나선다.

다음이 2단계인 실시계획인가 단계로 시행자(조합에서 시행대행사를 선정해 수행)는 실시계획 인가서류를 거제시에 제출하면 거제시는 관련부서 협의를 거쳐 다시 경남도에 보내 실시계획 인가를 받게 된다. 경남도의 실시계획 승인이 떨어지면 시행자는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 거제시장의 인가를 받아야 한다.

거제시로부터 지구단위계획 승인이 떨어지면 마지막 3단계인 사업시행단계로 넘어간다. 환지계획은 이때 확정된다. 환지계획이 확정되면 시행자는 거제시에 착공계를 체출하고 본격적인 사업시행에 들어간다.

수양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당초 구역지정에서 사업시행까지 총3년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2014년 9월 (가칭)수양지구도시개발사업 조합설립 총회이후 사업구역 내 지주동의서 충족까지 약8개월, 다시 시의회의 사업동의 의견청취 조건부 가결에 16개월, 이로부터 경남도의 구역지정 확정까지 20개월이 걸리는 등 최초 조합원 총회에서 구역확정까지 무려 3년8개월이 걸렸다.

때문에 나머지 절차까지 무리 없이 진행되더라도 본공사 착공까지는 앞으로도 최소 1년에서 2년은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가칭)수양지구도시개발사업 조합은 조만간 조합이사회를 긴급 소집해 향후 절차진행에 따른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내부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경비사용 등에 대한 문제도 집중 거론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약 470억원에 달하는 사업경비가 투명하게 집행되기 위한 대책도 강구될 것으로 보여 적잖은 논란이 예상된다.

신기방 기자  n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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