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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대진표 '6파전' 확정
절대강자 없는 혼전…19대 총선 '데자뷔?'
각 정당공천·무소속 전열 완료 …본 후보등록은 26일부터 이틀간
윗쪽 왼쪽부터 기호1 더불어민주당 문상모, 기호2 미래통합당 서일준, 기호7 자유공화당 박재행. 아랫쪽 왼쪽부터 기호 8 국가혁명배당금당 이태재, 기호 9 무소속 염용화, 기호 10 무소속 김해연.

4‧15 총선에 나설 거제시선거구 후보 대진표가 확정됐다. 출마가 예상되던 후보 6명 모두 등록 첫날인 26일 후보등록을 마쳤다. 정당 소속 4명과 무소속 2명이다.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문상모(51), 기호 2번 미래통합당 서일준(54), 기호 7번 우리공화당 박재행(68), 기호 8번 국가혁명배당금당 이태재(61), 기호 9번 무소속 염용하(55), 기호 10번 무소속 김해연(53) 후보다.

예비후보 15명에서 6명으로 압축

당초 거제에서 이번 총선에 출마하겠다며 예비후보에 등록한 사람은 무려 15명에 이르렀다. 인원 수만 따지면 역대 최고치다. 중앙선관위에 등록된 거제시선거구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3명, 미래통합당 3명, 자유공화당 1명, 국가혁명배당금당 6명, 무소속 2명이었다. 국가혁명배담금당이라는 생소한 정당에 무려 6명의 후보가 등록했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더불어민주당은 문상모(51)·백순환(60)·이기우(72) 등 3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3자 경선을 벌였고, 문상모 후보가 승리해 본선을 준비 중이다.

미래통합당도 3명이 경쟁을 벌였다. 김범준(51)·서일준(54)·김한표(65) 등 3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3파전을 펼친 끝에 중앙당 공관위에서 서일준 예비후보를 단수 추천했다. 원내 수석부대표를 맡으며 공천이 유력시 되던 김한표 의원은 중앙당에서 ‘컷오프’됐다. 무소속 출마여부를 고심하던 김 의원은 결국 19일 기자회견을 열어 불출마를 선언했다.

원내 2석(조원진 서청원)을 가진 자유공화당(대표 조원진. 김문수 공동대표는 22일 탈당) 후보로는 지난 3월10일 예비후보에 단독 등록한 박재행(68) 서당골농원 대표의 공천이 확정돼 19일 중앙당에서 공천장을 받았다.

원내 의석이 없는 국가혁명배당금당(대표 허경영)에는 무려 6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해 의구심을 자아냈다. 등록한 예비후보 면면을 보면 40대에서 70대에 이르는 정치이력이 생소한 이 당의 거제지역 당직자들이었다. 다만 눈에 띄는 예비후보가 전 시의원을 지낸 바 있는 이태재(61씨가 포함돼 있었다. 이 씨는 지난 18일 중앙당으로부터 공천확정 통보를 받고 본선을 준비 중이다.

무소속 후보는 2명이 가세했다. 당초 민주당 공천을 노렸던 김해연(53) 전 도의원이 중앙당의 경선배제에 불복,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강행했다. 김 예비후보는 최근 10대공약을 발표하는 등 완주의지를 확고히 하며 일각의 중도사퇴설을 일축하고 있다.

또 다른 무소속 예비후보로는 염용하(55) 한의원 원장이다. 보수후보로 분류되는 염 예비후보는 당초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 소속이었으나, 총선출마를 위해 이 당을 탈당하고 처음부터 무소속으로 출발했다. 예비후보 등록은 지난해 12월17일이다.

중도진보·중도보수·극보수 2:2:2 구도

이번 총선은 김한표 현 의원이 빠진 구도에서 절대강자 없는 혼전양상이 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판단이다. 당락의 표차가 크지 않은 제19대 총선(김한표 김한주 진성진 3자구도)의 재판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많다.

26일부터 시작되는 본선후보 등록을 기다려 봐야 알겠지만, 현재 본선출마가 유력시되는 6명의 후보는 단순 구도상 진보후보 2명, 보수후보 4명이다. 이를 좀 더 세분하면 민주당 문상모 후보와 무소속 김해연 후보가 중도진보로, 미래통합당 서일준 후보와 무소속 염용하 후보가 중도보수 정도로 분류된다. 자유공화당 박재행 후보와 국가혁명배당금당 이태재 후보는 극보수 후보로 보는 분위기다.

4파전으로 치러졌던 지난 20대 총선에서 양강으로 꼽혔던 김한표(새누리당)·변광용(민주당) 후보가 각각 4만4908표, 4만4170표를 얻어 두 사람 간의 표차가 738표였다. 반면 군소후보로 꼽혔던 김종혁(무소속) 후보가 5111표, 이길종(무소속) 후보가 7425표를 얻었다. 김종혁 후보를 중도 내지는 중도보수로, 이길종 후보를 진보로 분류한다면, 전체표심은 진보후보의 승리였다.

6파전으로 치러질 이번 선거는 단순 구도에서 보수진영 후보가 많다. 김한표 의원이 불출마 선언에서 서일준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지 않은 점도 보수표 결집에 적잖은 악재다. 여기에다 과거 전례에 견줘 보수 군소후보의 득표력도 만만찮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두 명에 불과한 진보진영 후보는 나름 강자들이다. 보수표 분산보다 진보쪽 표 분산이 더 클 것이란 예측이 많다. 일각에서 이번 총선을 지난 19대 총선(김한표 김한주 진성진 3강구도)의 재판이 될 것으로 보는 시각도 이 때문이다.

한편, 제21대 총선 유권자는 24일부터 명부작업을 시작해 오는 4월3일 확정된다. 지난 16년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총 유권자는 19만6374명, 투표인수는 10만3304명이었다. 만18세(거제시 약1000명 안팎)가 첫 선거에 나서는 이번에는 전체 유권자도 다소 늘어 20만명을 넘길 것으로 거제시선관위는 예측하고 있다.

※ 후보등록 후 기사일부 수정했습니다.

신기방 기자  n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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